홍련사에서 후원한 쌀포대 300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신연중학교 인재관에서는 서대문관내 어르신 300여분을 모신 [어르신과 함께 하는 한여름 축제]가 열렸다. 한 지역신문이 주관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홍련사(주지스님 능허)가 협찬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신 특별한 잔치가 되었다.

서대문구청과 구의회의 후원 아래 큐릭스, 신연중학교,대성병원,(주)동주서원, 최길환법률사무소, 참좋은부동산경제연구소, 세화공업사 등이 협찬을 해주었다.

행사를 알리는 안내현수막

준비위측은 처음 홍련사에서 지역민에 쌀을 전달할 의사를 듣고 이왕이면 멋진 자리를 마련해 드리자고 생각하여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는데, 식사접대를 준비하게 되고 거기에 간단한 연예프로그램까지 준비를 하다보니 꼬박 한달 동안도 모자랄 지경이었단다.
맨 차음 무대에 오른 연신내역 역무원이자 웃음강사 00님의 웃음 강의는 강당을 한바탕 웃음으로 가득 차고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다.

강당을 가득 매운 어르신들

12시에 행사가 시작 되자 구청관계자와 시의원, 구위원 등 내외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내빈 소개만도 20여명이나 될 정도로 관심들을 보여 주었다.
관내 각 동별로 마련한 자리에 안내된 어르신들이 약 10여분 동안 간단한 식전행사로 개막 인사 등을 듣고 나자 곧장 식사접대가 시작되었다. 3복중에 어르신들의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접대하고 떡과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이 나오고 무대에서는 풍악놀이가 이어졌다. 장고춤(설장구)에 이어지는 색소폰 연주, 노들창, 한량무, 모듬북 놀이 등의 국악한마당 등이 잇달아 무대를 장식하였다. 3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는 모든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마음으로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힘을 드리고 용기를 북돋아 드리는 자리가 되었다.

방학을 맞아 조용하던 학교가 어르신들의 잔치 덕분에 서대문구의 각 동에서 모셔 온 어르신들로 가득하였다.

(김선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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