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이 지난 26일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를 떠나는 교인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만8382명에 이어 올해에도 1만8838명(국내 1만1162명, 해외 767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세에 교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재까지 전면 비대면 예배·모임을 시행 중인 신천지예수교회가 종교계의 쇠퇴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26일 수료식에 참석한 베드로지파 수료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해봤다.

먼저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앙하는 아내를 둔 수료생 김 씨(50대)는 “세상에서 듣는 말과 아내가 하는 말이 달라 그간 답답했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보고 싶었다”면서 “평소 기독교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이기적이고 사랑이 없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나서 사랑과 평화와 배려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말씀의 힘’ 인 것 같고, 계속된 성장을 이어온 가장 큰 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신천지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편견을 버리고 들어보라고, 혹 편견이 있을지라도 확인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신자였다는 수료생 박 할머니(80대)는 코로나19 사태 전에 신천지예수교회를 방문한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들도 밝고 친절하고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사람들의 말처럼 나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가 이 교회를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밖에서는 이상한 곳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직접 와서 배워보고 겪어보니 절대 그런 곳이 아니었다. 센터 강사님 수업에서도 틀린 말씀이 하나도 없는, 내 평생 들어도 못 본 최고의 말씀이었다”며 “그래서 딸과 사위에게도 들어보라고 권유하게 됐다. 자기가 확인해 보기 전에는 단정 짓지 말고 한번 들어보면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다가 이후 온라인 센터에서 말씀을 듣고 이번에 수료하게 됐다는 한 씨(30대)는 “코로나 감염사태로 본의 아니게 오해하고 비방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내가 미처 알고 있지 못한 사실들도 확인하게 되면서 센터 수강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센터 말씀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세상 말들이 아닌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지금의 때를 알려주고, 성경대로 증명해주는 곳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런 말씀을 통해 모인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의 지침이나 교회 내 지침을 지키는 질서 있는 모습들을 보며 신뢰도 더 쌓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그동안 내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하나님이 늘 내 편이었음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됐다. 다 같이 시온기독교센터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참뜻을 알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교육기관으로, 무료로 성경 전권을 교육하고 있다. 수료 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나님의 새 언약 계시록 예언과 성취 증거’ 세미나를 전 세계에 동시 송출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각 지파 강사들을 통해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