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30억년의 안내 펼침막 ⓒ김선태 서울포스트

서대문자연사 박물관(관장 : 이의형)에서는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알찬 선물을 준비하여 오늘 오후 2시부터 공개에 들어간다. 여덟 번째로 열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기획전이 [한국의 화석]이란 이름을 내걸고 화석을 통해서 본 한반도 30억년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 전시회는 오늘부터(7/22) 내년 2월 28일까지 7개월에 걸쳐 일반에 공개 되는데, 학생들은 물론 이 방면을 공부하는 전공자들에게도 이렇게 많은 자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큰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 개장을 앞두고 미리 가본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의 기획전의 모습을 여기 미리 공개해드린다.

▲ 화석 발견 지역별 안내 ⓒ김선태 서울포스트

입구에 들어서면서 한반도의 사진과 함께 중요 화석 발굴지의 안내와 함께 그곳에서 발견 된 주요 화석들을 소개 하고 있어서 어느 곳에서 어떤 화석을 볼 수 있는지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 발굴 현장의 모습 재연 ⓒ김선태 서울포스트

이어서 우리 인간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므로 해서 지구 환경을 망쳐 가고 있지만 이런 화석 연료를 이용하기 위한 시추선의 모형도 전시 되어 있다.

입구 중앙에는 발굴 현장의 모습을 모형을 통해서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는데 발굴에 필요한 기구들이며 여러 가지 준비물 등도 함께 볼 수 있어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 미세 화석을 볼 수 있는 전시장 ⓒ김선태 서울포스트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미세화석을 볼 수 있는 코너이다. 이의형 박물관장님의 전공 분야이서인지는 몰라도 너무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전후좌우로 이동이 가증한 확대경을 붙여서 보여주는 미세화석들은 아마도 이곳이 아니면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을 만큼 잘 정리해 두었다.

▲ 식물화석과 함께 전시된 실제 식물의 잎 ⓒ김선태 서울포스트

다음으로 식물 화석이 전시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특이하게 화석의 옆에 푸른 잎들이 붙여져 있다. 화석으로 볼 수 있는 식물의 실제 잎을 가져다 붙여서 좀더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 해양 생물의 화석들 ⓒ김선태 서울포스트

다음은 해양 생물들로 여러 가지 모양의 화석들을 볼 수 있는데 가시불가사리도 역시 화석과 함께 표본도 전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고, 삼엽충의 화석들도 상당량이 전시 되어 있어서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견될 당시를 느끼게 해준다.

▲ 공룡 발자국 화석들 ⓒ김선태 서울포스트

공룡알의 화석과 조개류의 화석들은 우리들에게 다양한 생물 화석들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게 준비 되어 있다. 또한 작음 미세 화석들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화석들은 쉽게 분별하도록 색깔을 넣는 판지로 안내까지 해주고 있다.

▲ 전국 각지의 화석을 볼 수 있는 박물관 안내 ⓒ김선태 서울포스트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이런 화석들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자연사와 관련 있는 박물관들을 안내해준다. 또 어떤 책을 통해서 공부 할 수 있는지 중요 도서까지 안내를 하는 등 화석에 대한 정보를 완벽하게 준비하였다고 활 수 있게 세심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하자 3번출구 앞에서 지선버스 7738, 7739번을 타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앞에서 하차( 약 8분 거리)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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