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아산지부는 지난 18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스한 손길 펼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4일부터 3일간 배추 500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준비해 김장을 담그는 등 총 60박스를 아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아산시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무료급식소에 30박스씩 따스한 선물을 전달했다.

무료급식소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유영금 회장은 "다른 봉사 단체들의 손길이 줄어들어 걱정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손수 맛있게 버무린 김치를 받게 됐다“라며 ”따스한 겨울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산지부장(제무겸)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기에 맞춰 김장 공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이웃들은 따뜻한 정을 느끼고 우리 봉사자들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봉사에 참여한 김○○(45,여) 씨는 “정성껏 만든 김치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김장봉사를 통해 작은 정성 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해마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핑크보자기” 반찬 봉사, “백세만세” 이미용 봉사, “자연아 푸르자” ,“담벼락이야기” 환경 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 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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