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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바리스타, 앞으로의 인생 '끝없는 도전'
 김유주 기자 (발행일: 2019/06/12 13:01:57)

 

[김유주 기자=] 처음 만나는 신비한 분위기의 카페. 천안 두정역 근처 한적한 위치에 마음 편안해지는 카페가 있다.

 

테이블 수가 많고 탁 트인 공간. '오블리비아테 카페'는 음악을 좋아하는 형과 요리사 자격 갖춘 동생이 운영하는 형제 바리스타 카페이다.

 

"처음에 동생은 요리를 했어요. 중식 요리가였는데, 제가 가게 오픈하면서 3개월 정도만 도와주기로 한건데, 쭉 같이 일하게 됐네요. 그런데 둘 다 빵을 많이 좋아하는건 아닌게 반전이죠"

 

현재 커피와 빵을 소재로 바리스타 활동을 하고 있는 박승찬(35·남) 대표.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거부한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노력파다.

 

"대학교 안에서 그린 첫 미래는 물리치료사였어요. 그런데 적성이 안 맞음을 깨닫고 사회복지사를 그리시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종점을 찍은게 제과 제빵사를 하게 됐어요. 앞으로는 글쎄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6년째 커피를 만들고 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궁무진한 소재 속에서 자신만의 미래를 그리며 고민 또 고민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따뜻한 내면을 가진 뮤지션도 되고 싶었어요. 지금 제가 그리는 카페는 단골이 늘어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지만요"

 

기억에 남는 전문 바리스타로 남고 싶다는 박 대표는 올해 음악에 대한 많은 에너지를 쏟고 싶은 열정 해로 정했다고 한다. 더불어 본인에 대해서 탐구심이 많은 학구파라고 귀띔했다.

 

박 대표는 "동생은 주방 안에서 요리만 하던 친구라 처음엔 엄청 많이 부딪치고 얼마나 많이 심적으로 왔다 갔다 했는지 몰라요. 분야 자체가 처음부터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또한, 박 대표는 어릴 적 뮤지션이 되기 위해 매주 서울을 오고 가며 숨죽이며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한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기에 동생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더욱 크게 느껴졌어요. 저는 서비스업을 계속 해왔던 터라, 낯설지 않았지만 동생은 힘들어하다보니 그때부터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계속 소통하면서 일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아무리 형제라도 마음 맞추어 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그렇게 함께 가게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고 열심히 그려낸 카페 안에는 형제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박 대표도 여느 바리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커피 맛을 보고 감탄해 주는 손님들을 보면 힘이 난다고 했다. 하지만 애를 먹이는 자식이 있듯 애먹이는 손님을 마주하면 힘이 들 때도 있다. 처음에는 속상해서 화도 내고 했지만 지금은 그럴 때면 잠시 일을 뒤로 미뤄둔다.


전문가 중에 리얼 커피 맛 전문가로 남고 싶다는 박 대표, 현재 그는 뮤지션에 꿈도 이루고 새롭게 열릴 인생 준비로 바쁘게 분주한 날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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