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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술의 만남… 천안 이색 봄캉스 장소 '눈길'
자연과 어우러진 리각미술관
 김유주 기자 (발행일: 2019/04/12 18:43:36)

 

[김유주 기자=] "천안에서도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 생활 속에 작용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봄나들이를 맞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 길에 위치한 봄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리각미술관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평일에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우창원 작가의 개인전 ‘물성에 반응하다’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물 물성을 주제로 역사와 미술이 만난다. 40여 점의 대형 사진작업과 설치작업으로 구성됐으며 3월 16일~5월 28일 연다. 이일우 독립기획자가 기획했다.

 

작가 우창원은 물질이 지닌 물성과의 교감을 통해 실제와 관념 사이 만들어지는 의식의 세계를 시각 이미지로 구현한 작업으로 40여점 대형 사진작업과 설치 작업으로 구성했다.

 

우창원 작가는 물성에 대한 창작 작업 이외에도 다양한 시각작업을 하고 있다.

 

→ 우창원, ‘물성에 반응하다. WRD109’. 145 x 500cm. 2018.(사진=리각미술관)

 

작가는 “우리가 지각하는 물성은 물질의 상태와 그것을 경험하는 시공간과 환경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라며 "이 과정에서 물질은 시각적으로 변용되고 최초의 대상이 가졌던 물성의 변화가 이뤄지고 물성에 대한 인식도 전환된다.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강동원(35) 씨는 “작품을 통해 힐링하고 싶어 왔는데, 리각미술관은 야외에 마련된 조각 공원이 일품이다. 천안시에도 조각작품 공간이 있어서 감사하다. 아이들 데리고 봄철 야외로 나와서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을 구경하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리각 미술관 관계자는 "큰 잔디밭이 갖추어져 있어 천안 시민들이 제대로 봄캉스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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