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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민속박물관, ‘2019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 개최
- 오는 16일, 창작 연날리기·줄다리기·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
 오미현 기자 (발행일: 2019/02/06 18:08:30)

 

[서울포스트 오미현기자=]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은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오는 16일 ‘2019 빛고을 정월대보름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예로부터 ‘정월이 좋아야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는 믿음에서 정월이 되면 다양한 세시행사가 집중됐다. 특히 한 해 동안의 무병장수,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막는 다양한 행사가 정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

 

마을공동체에서는 이 무렵 세시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하나의 결속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정월대보름에는 마을 사람들이 비용을 모아 당산제를 올리고, 마당밟이를 통해 복을 빌고,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줄다리기를 하며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큰 행사가 열렸다.

 

시립민속박물관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이러한 의미와 조상의 미풍양속을 이어받아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고, 광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 소원쓰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기원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등 4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광주공동체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마당에서는 광산농악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당산제, 마당밟이, 창작 연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는 제기차기 등 7종의 민속놀이 시연과 체험을 마련한다. 특히 1920년대까지 광주천변 백사장에서 열리던 줄다리기를 재현하는 대동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또한 박물관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가야금 병창, 태평소 연주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이, 박물관 1층에서는 전래동화 인형극이 펼쳐지고, 복조리‧복(福)에코백‧LED 쥐불놀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시민들과 복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나눔마당은 주먹찰밥 나눔과 궁중의상 체험, 가훈 써주기 등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어울려 기해년 새해 대보름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꼬지잔치를 통해 조상들의 나눔의 미덕을 되살린다.

 

마지막으로 달이 떠오르면 간절한 소원지를 매단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를 마련했다. 불로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의 풍요로움과 만복을 기원한다. 달집이 타오르는 동안 각자 기해년의 소원을 빌며 흥겨운 강강술래를 펼치는 것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다.

 

시립민속박물관 윤승중 관장은 “황금돼지의 해인 올해는 광주공동체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고, 정월대보름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이웃과 함께 따듯한 정을 나누고 가족의 건강과 화목의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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