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주 기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에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함께 꿈꾸는 세상 View 4기'를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해외 자원봉사 활동으로 청소년의 사회참여 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천안의 사회적배려청소년들로 구성된 ‘함께 꿈꾸는 세상 View 4기'는 비엔티안 지역 동쌍힌 초등학교, 쑨콘피칸따 시각장애인고아원 등을 방문해 문화교류, 교육지원, 위생봉사, 교실건설 봉사 등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천안시 지역단체에서 후원한 스포츠용품, 응급처치 의학용품, 교실건설 자제비 등 약 1,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비엔티안 지역 외곽의 청소년시설 및 장애시설에 전달했다.

후원에 동참한 지역 단체와 기부액은 △스쿨룩스(천안점, 청주점) 하계 체육복 850여만 원 △천안우리병원과 SM스마트치과의원에서 의료용품 및 상비약 250여만 원 △걸스카우트충남연맹에서 축구골대와 축구공 100여만 원이었으며, 그 외에도 개인후원으로 교실이 완공됐다.

지난해 동쌍힌초등학교는 축구공을 후원받아 축구부를 결성하면서 올해 라오스 비엔티안 청소년축구대회에 첫 출전해 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윤여숭 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배려청소년들이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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