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구청장 한동흠)는 시민과 함께하는 불법광고물 정비하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불법으로 설치․부착된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를 수거해온 시민에게 실비를 보상해 줌으로써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불법광고물과 도시미관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는 제도다.

지난 3일까지 읍면동에서 접수를 받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불법광고물량 또는 인력누수에 따라 추가 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저소득층과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격기준을 20세 이상 저소득층과 60세 노인으로 한정했다. 1인당 일 3만원, 월 6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보상기준은 장당 현수막은 1,000원 벽보는 30~50원, 전단은 10~20원이다.

동남구 관계자는 “수거보상제 시행은 4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단속이 어려운 휴일이나 야간시간에 부착․게시되는 게릴라식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수거보상제를 비롯해 자원봉사제 등 단속정비 활동과 현수막 게시대 증설․이설 등을 통한 합법적인 홍보에 대한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