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신천지 인천교회 자원봉사단(이하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5일 호국보훈의 달 행사로 자유공원에서 환경 정화 및 전쟁종식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30여명의 자원봉사단은 맥아더장군 동상을 중심으로 주변을 청소하고 새 분비물을 제거하며 자유공원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또한 강연회를 듣기위해 자유공원을 찾은 2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는 6.25 참전용사 십여 분과 함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6.25가 왜 일어났는지, 전쟁 때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전쟁 없는 평화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한 자원봉사자는 나라 사랑의 정신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 참전용사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여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영(13세) 학생은 “전쟁에 대해 책에서만 봤는데 직접 할아버지께 얘기를 들으니 전쟁이 아주 무서운 것 같다”며 “어른들이 전쟁이 없도록 나라를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남전 참전용사이신 이건종(84세) 할아버지는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되며 그러기 위해 우리가 진실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봉사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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