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신천지 전주교회 유년회 아이들이 지난 한해 동안 모은 성금을 KBS에 직접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신천지 전주교회 유년회 아이들이 KBS전주방송국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전주교회 제공

지난 13일 오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전주교회(담임 이재상) 아이들 25여 명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용돈을 아껴 모은 성금을 들고 KBS전주방송총국 모금 담당자를 찾았다.

아이들의 자발적인 이웃사랑을 본 모금 담당자와 방송국 관계자는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에 앞서 아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1차 전주완산소방서에 ‘사랑나눔’ 성금과 이불,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한 적이 있다.

모금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2013년에 모은 우리 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꼭 좋게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전주교회 유년회 담당자는 “아이들이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되돌려 주려 한해 동안 모금을 했다”며 “앞으로도 큰 꿈을 가지고 펼쳐나가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회를 밝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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