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마태지파 인천교회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2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 마을인 십정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와 함께 ‘김장김치 나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연탄을 구입하고 손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신천지 마태지파 인천교회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29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 마태지파 인천교회)

이날 인천교회는 부평구 십정동 재개발지역 일대 독고노인과 장애인 15가구에 연탄 2000장과 김장김치 200kg을 전달했다.

특히 봉사활동을 한 이곳 십정동은 달동네라 이동수단이나 연탄이 전혀 배달이 안 되는 가운데 본인들이 직접 구입해 겨울을 나는 등 불편함 점이 많은 장소다.

이번 인천교회 자원봉사단에서는 자원봉사단들로 구성된 300명을 동원해 쓰러져 가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동절기를 맞아 등 지게를 제작해 달동네에 가구마다 직접 배달했다.

윤 모 할아버지는 “지금 몸이 아파 일을 못하고 있어 수입이 없어 근심이 많았다”며 “신천지교회에서 전달해 준 연탄으로 따듯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는 “불우한 이웃들은 남이 아니라 우리들의 모습은 물론 아픔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회는 매년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연탄을 구매하고 김장한 김치를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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