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인천조동초등학교를 2013년도 그린스쿨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4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 8월말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공사입찰 과정을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10월중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린스쿨 사업은 과거의 획일적이고 친환경 기법이 적용되어 있지 않은 노후 학교를 자연친화적 미래형 학교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생태학습장 조성, 친환경 포장재 개선 등 자연체험형 시설을 비롯해 고기밀성 창호 교체, 태양광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의 에너지절감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 소재의 내ㆍ외장 건축자재를 적용하여 학교 시설 및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한,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위하여 교육부로부터 50%에 달하는 대응투자 예산을 유치해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조동초등학교 건물에 녹색건축물 인증을 획득하여 인천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저탄소ㆍ녹색성장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장은 “국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에 부응하기 위한 그린스쿨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금년 내로 관내 만수북중학교에도 추가로 그린스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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