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2013년 찾아가는 학생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청소년들에게 장애 체험과 예방 교육을 통해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각 급 학교에서 체험 수업을 하거나 축제 또는 운동회 등 학교 행사시 학교를 찾아가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 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의 개념과 장애 유형 등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에티켓 등 이론 교육을 한 후, 휠체어를 이용한 지체 장애 체험과 흰색 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 체험 등을 한다.

2인1조로 휠체어를 밀어보고 안대로 눈을 가리는 등 직접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말로만 듣던 불편함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는 11월말까지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나아가 장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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