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13일 구청 1층 로비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공동주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회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RFID기반)를 시범운영하기에 앞서 마련된 것이다.

구는 시연회에 앞서 지역 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소장과 부녀회장, 동대표 등 구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환경부등록 9개 업체가 참여하여 기기를 홍보하고 운영 방법을 소개하는 행사를 벌였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량을 계량하고, 계량된 자료는 구청 및 한국환경공단으로 무선 저장한 후 수수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으로 기기 시연은 20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시범운영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신청받는다.

구는 이 중 1,000세대 이상 5~6개소, 500~1,000세대 미만 2개소를 선정하여 152대 가량의 RFID 기기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적 낭비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면서 “원칙적 감량을 위한 체계적인 감량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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