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3~4일 부평지역에 큰 눈이 내림에 따라 구 전 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부평지역에는 3일 오후 2시3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4일 오전 5시까지 15㎝의 눈이 내렸다.

구는 앞서 1일 강설 예보에 따라 전 직원에게 비상근무 대기 지시를 내렸으며, 3일 오후 9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구는 부평대로와 장제로 등 주요도로에서 대형 염화칼슘 살포기 등 5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각 동 주민센터는 소형 살포기 22개를 동원해 이면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제설 작업에는 염화칼슘 150톤이 사용됐다.

구는 출근길 구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4일 오전 7시 구 본청 전 직원이 동 주민센터로 출근을 해서 횡단보도와 버스 정류장, 육교 등지에 쌓인 눈을 치우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내 집ㆍ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많은 눈으로 인한 주민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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