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온배수와 염화칼슘 병행사용으로 인한 제설촉진 및 도로 날림먼지 발생 최소화 효과를 위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지난주에 내린 대설로(인천지역 적설량 9.6㎝)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전소 온배수(자연상태 바닷물 16℃, 염분농도 3.5%)를 이용한 민·관 합동 제설(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역 발전사인 한국중부발전(주) 및 포스코에너지(주)에서 발생되는 온배수(자연 상태의 바닷물)를 강설 시 제설작업용 염화칼슘과 병행 사용하여 사업예산절감과 2차적인 환경오염 최소화 및 겨울철 도로 물청소 중단에 따른 제설 작업 후 취약한 도로 날림먼지를 신속히 제거하여 쾌적한 공기 질을 조성하고자 한 것이다.

지난 5일 새벽 서구청 건설과에서 1차적으로 염화칼슘 제설작업을 실시하였고, 2차 발전소 온배수로 제설작업을 추가 실시되었다.

온배수 제설작업은 08:00~15:00까지 진행하였으며, 1사1도로클린사업장 등 지역 기업체 6개소(북항협의회, 남양산업(주), 아주산업(주), 금강, 현대건설(주), 삼환기업(주))에서 살수차량 지원과 서구청 살수차량 3대 총 9대를 투입하여 경명로, 중봉로, 봉수대로 44.8㎞에 대하여 온배수 510톤을 직접 살수하였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온배수 살수 작업으로 갓길 도로변에 쌓여 있는 눈과 흙먼지가 신속하게 제거되어 온배수와 염화칼슘 병행사용으로 인한 제설촉진 및 도로 날림먼지 발생 최소화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향후 발전소 온배수 취수시설의 가동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제설작업 담당자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여 동절기 해수 온배수를 이용한 제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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