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익산시가 세밑을 뜨겁게 달굴 송년특별콘서트 두 편을 마련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13일에는 대체 불가능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재즈싱어 ‘말로’의 합동콘서트를, 그리고 14일에는 ‘나가수’, ‘오페라스타’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JK김동욱’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마련되었으며,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뮤지션 선정과 공연구성에도 특별히 공을 들였다.

첫날 공연에서는 격정과 우수에 가득 찬 선율과 함께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박주원의 속주가 듣는 이를 압도하는 ‘슬픔의 피에스타’, 박주원 첫 캐롤 앨범 ‘집시 크리스마스’의 타이틀곡 등 한국 유일의 집시기타리스트인 박주원의 기타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박주원의 기타위에 말로의 화려한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자유롭게 노래하는 것)의 조화 그리고 ‘신라의 달밤’, ‘황성옛터’ 등 널리 알려진 곡을 독특한 분위기의 재즈스타일로 편곡한 말로의 곡 등이 준비되어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익산시 제공

둘째 날 공연에서는 JK김동욱의 대표곡 ‘미련한사랑’, ‘조율’ 등의 대표곡과 R&B와 소울 스타일로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jK김동욱 with ZEBRA’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JK김동욱과 ‘유정균’(콘트라베이스) 클래식 작편곡가 ‘진한서’(피아노) 그리고 스페셜객원 ‘배선용’(트럼펫)으로 구성된 재즈 프로젝트 트리오 &039;ZEBRA&039;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트럼팻 솔로 ‘Nonverbal’, 피아노 솔로 ‘난 행복해’, 콘트라베이스 솔로 ‘낙엽톡톡톡’등 멤버들 각자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악기구성이 많고 복잡한 자극적인 음악을 탈피해 절제의 아름다움과 밀도 높은 음악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연말 시민에게 드리는 선물로 공연료를 R석 7,000원, S석 5,000원 수준으로 책정하여 공연장 문턱을 낮추었으며, 어느 때보다 집중력 있는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물할 수 있도록 음향과 무대연출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다.

티켓은 인터넷(익산넷 www.iksan.net) 또는 전화(익산넷 838-6078)로 예매가 가능하다. (11. 30일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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