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군산시는 지난 10월 5일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문화회관에서 ‘제50주년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초청인사,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으며 기념식에 앞서 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 행사로 흥을 돋웠다.

기념식에서는 군산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한 분들에게 시민의 장과 채만식문학상, 모범시민상이 수여됐고 문동신 군산시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가 이어지고 시민의 노래 제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념사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8.13 폭우 및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당한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최근 몇 년간 시민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전국에서 유례없는 기적적인 발전을 이룬 것처럼 다시 하나로 힘을 모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군산을 만들자”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시민의 날 행사가 기념식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되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28만여 군산시민이 화합하고 전진을 거듭하며 군산발전을 다짐하는 시민들의 의지가 결집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2억5천만 원을 지난 8월 13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재해 피해 복구비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