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와 2012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조직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에 걸쳐 경서동 녹청자박물관에서 펼쳐질 녹청자 축제와 연계하여 기존 공고되었던 전시기간을 2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3일~21일까지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도예공모전에서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여 많은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훌륭한 작품 선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새롭게 이미지 심사제(사진심사)를 도입, 예년에 비하여 43%이상 상승한 279점이 접수되었으며 앞으로 나아갈 도예공모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천년의 숨결 녹청자와 함께하는 전시회

이번 공모전은 현대도자부문과 전통도자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출품된 279점 중 1차 이미지심사에서 182점이 합격점을 받았고, 2차 실물심사에서 총 30점의 수상작과 147점의 입선으로 마무리 되었다.

총 상금 4,000천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현대도자 부문(조형)의 고용민 작가의 ‘복제’와 전통도자 부문의 유재형 작가의 ‘청자양각초조․상감모란당초문호’가 선정되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금년에는 새로운 공모방식의 도입으로 지역적 한계의 폭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훌륭한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도자공모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