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세계 각국의 여행관련 지도자들이 5박6일 동안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을 둘러보며 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73차 SKAL 세계 총회’ 개막식을 열고 5박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총회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을 세계에 알린 월미공원 전통민속공연을 펼치다

3일 오후 인천서부공원사업소(소장 최태식)가 주최하고 (사)자원봉사단 만남이 후원하는 우리나라 전통문화공연행사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공원에서 SKAL 관계자들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인천서부공원사업소는 월미공원을 찾은 세계관광업계 지도자들에게 인천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월미공원의 한국적 정서가 잘 묻어나 있어 관광 인프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 지난번 Welcome UNISDR Workshop Field Trip 행사의 일환인 ‘한국전통문화공연’을 21일 했던 (사)자원봉사단 만남과 인연으로 이날 공연을 함께 하게 되었다.

한국을 세계에 알린 월미공원 전통민속공연을 펼치다

월미공원에서의 공연은 자원봉사단 만남의 한국전통공원으로 새천지 농악대의 전통민속극인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부채춤, 꽃시절의 민족의 한을 담아내는 ‘봉산탈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하늘의 바람팀의 ‘북 공연’으로 세계관광업계 지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국민속문화을 알리는 좋은 기회기 되었다.

SKAL는 국제연합(UN) 산하 세계관광기구의 협력단체로, 전세계 90여개국 70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관광 민간기구이며, 1932년 파리 총회를 거쳐 1934년 설립돼 지금까지 7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있다.

SKAL’은 장수, 행복, 우정, 건강의 의미를 가진 스칸디나비아 고유어로 주로 건배 구호 등으로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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