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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 자료실 야간연장운영
도서관 이용자 수 크게 늘어 큰 호응
 함종금 기자 (발행일: 2012/09/18 14:42:21)

[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익산시립도서관이 낮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료실 이용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은 2007년 1월 처음으로 영등도서관 자료실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로 4시간 연장하였고, 지난해부터는 모현도서관까지 총 2개관이 야간연장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08년 11월부터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자료실을 밤 10시까지 개방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말까지 야간연장운영을 시행하고 있는 도서관은 도내에서 익산이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도 드문 편이다.

그 결과 2007년부터 도서관 이용자 수가 매년 평균 20%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다채로운 야간프로그램도 인기 높아

야간에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도 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독서치유, 공자님과의 대화, POP 등 5개의 야간강좌가 운영되어 총 7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강좌를 수료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북코칭, 탁구, 기타(guitar) 등 11개의 강좌를 개설해 현재 총 2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책을 사랑하고 책 읽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각종 독서회 지원도 도서관 야간 운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책사랑터, 예스모임 등의 익산지역 독서회 회원들은 주 1회 늦은 저녁에 도서관에 모여 책을 읽고 난 소감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즐긴다.

뿐만 아니라 체력단련을 위한 헬스장 및 체육시설을 밤 10시까지 개방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목요영화관, 목요음악관, 목요미술관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전북도 실태점검결과 우수,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익산시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전라북도 공공도서관 실태점검차 방문한 전북도청 최승순 주무관은 “익산시가 도서관 야간연장운영에 있어 전반적으로 도내 어느 자치단체보다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서관 야간연장운영은 익산시의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직장인이나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시간제약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늦은 밤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야간연장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늦은 밤까지 책 읽기에 열중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누구보다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도서관에서는 보다 편리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야간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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