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사)만남이 주최한 '제6회 세계 평화, 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에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와 (사)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가 주최한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이 전 세계 100여 개국 20여만 명이 국경,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대한민국 하늘 아래 모였다.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9월 16일 오전 10시 88서울올림픽을 개최되었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계가 하나되는 평화의 장이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개막식에는 각국 50여개 국 주한대사와 종교계의 각 종단 대표 등 국내외 귀빈1천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각국 대사들과 귀빈들이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에 대해 축하와 평화의 메시지를 영상물로 전해 왔다.

선수단은 만남국제부 팀을 포함하여 총 13개팀으로 구성되어 지역별 특색있는 이벤트와 함께 입장 퍼레이드를 펼쳤고 이후 1만 2000명이 펼친 ‘천년성 창조’ 카드섹션 퍼포먼스는 올림픽주경기장을 들썩들썩하게 했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세계 평화, 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개회사에서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지구촌뿐 아니라 모두가 하나 되는 세계를 만들고자 체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단들과 응원단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우리의 독립선언문에 신천지 하늘문화가 세계를 새롭게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바로 ‘하늘문화예술체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같은 시대에 태어난 한 자녀이고 한 가족이다. 지구촌과 이웃을 목숨같이 사랑하자. 만물에게 생명을 주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와 같은 불멸의 사랑은 세계평화와 광복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지금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이 잠실주경기장이 1984년에 지어졌다. 신천지의 창립도 1984년이다. 이해는 바로 60갑자, 우주의 일주해”라며 “이는 알파와 오메가이며 시작과 끝이다. 즉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으로 그야말로 송구영신 호시절이요, 만물고대 신천지운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손에 손 잡고 하늘문화예술체전으로 세계평화, 광복을 이룩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사)만남 김남희 대표는 이날 행사에 대해 “세계인이 대한민국 하늘 아래 모여 세계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나라에 평화통일의 기운을 불어넣는 역사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3만여 명의 국내외 거주 외국인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한 이번 행사에 대한 해외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현재 각국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50여 개국의 외신 취재진이 행사취재에 나섰으며 미국 유력 언론사인 아즈테카 아메리카(Azteca America) 방송은 전체 준비과정을 촬영해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촌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WPI를 기념해 별도로 제작된 조형물은 3천913명의 세계인의 얼굴을 담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지구촌 가족’을 형상화 한 WPI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세계평화발대식(World Peace Initiative: WPI)을 기념해 세계평화조형물 제막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구촌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WPI를 기념해 별도로 제작된 조형물은 3천913명의 세계인의 얼굴을 담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지구촌 가족’을 형상화 한 것이다.

개막식에서는 19848년 88서울올림픽 이후 24년만에 점화된 성화는 예술단의 공연과 10만여명이 함께 펼친 파도의 물결과 함께 점화되어 활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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