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전통주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전통주 기초반 수료자를 대상으로 ‘우리술빚기 심화과정’ 교육을 마련한다.

9월 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는 우리술연구회 회장 이연호 씨를 초청해 전통주 과학화를 위한 이론 교육과 익산의 대표명주 호산춘을 비롯, 석탄주, 과하주 등 전통 고급술과 식초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익산시 제공

이와 함께 교육생들이 만든 전통주는 오는 10월 열리는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간 시민들을 상대로 품평회가 진행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전통술과 가양주에 대한 관심과 전통술의 우수성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술빚기 심화과정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오는 8월 31일까지 농촌지원과(문의 859-4952)로 접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실시한 우리술빚기 기초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아 이번에 심화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며 “11월에 다시 전통주 기초반 과정을 개설할 계획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해 우리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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