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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들 환영식과 팬 사인회 개최
-양궁 2관왕 기보배, 체조 금메달 양학선, 펜싱 은메달 최은숙, 축구 동메달 기성용이 광주에 왔다.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2/08/21 19:57:31)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제30회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광주 연고 선수단에 대한 범시민 환영식을 2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행사 이후 팬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에 노고를 치하하며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축하하기 위해 환영식을 마련한 것.

선수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국가의 명예와 광주 시민의 자긍심을 심어주어 후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시민들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시청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환영식에는 감독, 코치 및 선수, 가족, 각계단체 시민 등 2000여 명과 △양궁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 △체조 금메달 양학선(광주체고, 한국체대) △펜싱 은메달 최은숙(서구청) △축구 동메달 기성용(금호고, 셀틱) 등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해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자축했다.



식전행사로 메달리스트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고 시립합창단, 시립국극단의 공연이 있었다. 또한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감격의 장면을 영상으로 생생히 재연하여 상영되자 행사장이 떠나가도록 환호성을 지르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각 기관 단체에서 메달리스트들에게 특상금과 격려금을 수여하며 더욱 큰 선수가 되기를 격려했다.

이날 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수들의 수고와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올림픽에서 광주선수들의 훌륭한 성적과 자긍심을 발판삼아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며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150만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성용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새벽 6시에 와서 기다렸다는 윤은혜(여, 중2)학생은 “기성용 선수 너무 멋지다”며 “미래의 제 남편감이예요. 이 사인은 대대손손 물려 줄거구요. 기성용 오빠가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이 사인을 보며 응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월동에서 9시에 도착했다는 정미연(여, 대1)학생은 “양학선 선수 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늦게 와서 사인회 번호표를 받지 못해 아쉬워요. 그렇지만 복사한거라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네요”라며 3층에서만 사인회를 마치고 1층에서 기다린 보람이 없다며 속상해 했다.

광산구에서 온 조태진(대2) 학생은 “기보배 선수 너무 예쁘고 깜찍해요. 저는 기성용 선수가 제 롤 모델이예요. 저도 축구를 좋아하는데 죽을 각오로 뭐든지 하면 성공한다는 그 말을 제 신조로 삼았어요”라며 “세계무대에서도 더 큰 활약으로 경기를 중계할 때마다 응원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선수들보다 더 멋진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수들은 환영식이 끝나고 팬사인회를 3층 로비에서 500여명에게 한 뒤 퇴장했다.

1층에서는 200여명이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 측에서는 아무런 말없이 선수들이 갔으니 집에 가라는 말에 시민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시청 측에서는 사과의 차원에서 선수들의 사진과 사인을 복사한 것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시민들은 복사본이라도 갖고 싶어서 야단법석이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복사본도 다 떨어지고 없는 상황에 끝까지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시청 직원들은 연락처를 받아서 후에라도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달래서 보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한편,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광주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금 3, 은 2, 동 1개를 획득함으로 204개국 중 24위에 올랐다. 이는 종합순위 24위를 차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동일한 성적(금 3, 은 2, 동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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