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 삼산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박재홍)는 지난 17일 강화군 양서면 콩세알 체험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통음식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직접 불린 콩을 맷돌로 갈아 만든 콩물을 끓이고 간수를 이용해 두부를 만들어 시식하는 등 두부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이어진 학습으로 전문해설가와 함께 고인돌, 성공회 성당, 용흥궁, 연미정 등 강화군 내 유적지를 답사했다.

진산초 김다은(여, 11세) 양은 “두부를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역사탐방을 통해서 강화도의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를 확실하게 알았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이현숙 부위원장은 “강화역사 탐방과 전통 음식 체험활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키우는 경험이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주민자치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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