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6일 ‘인천시 부평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내년부터 부평지역 내 공원과 버스정류장, 주요도로, 학교정화구역 등지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이 조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조례에 따르면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서 도시공원을 비롯해 학교정화구역과 버스정류소, 가스충전소나 주유소, 주요도로와 특화거리, 의료기관, 어린이집 주변 등이 금연구역 지정 대상이다.

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오가는 장소, 거주 주민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은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구는 조만간 조례 시행에 따른 세부 시행 규칙을 정하는 한편 금연구역 지정과 주민홍보 활동, 금연홍보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구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려고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면서 “금연구역 지정과 함께 홍보․계도활동 금연교육 등 금연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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