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익산시 보건소에서 환경성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를 자연에서 치료하기 위한 아토피 건강캠프를 마련했다.

시 보건소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2일 자연친화마을인 안덕마을에서 아토피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체험학습과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이번 아토피 건강캠프에서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도체험과 함께 편백을 이용해 아토피를 치료하고 있는 (주)에이플러스 허진희 대표가 알차고 재미있는 아토피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안덕파워빌리지 이상호 이사가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강의 위주의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발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7월 31일에는 아토피와도 관련이 있는 아이들의 천식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8월 7일에는 천연비누, 보습제 만들기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아울러 하반기에 아토피 상담실과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토피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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