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인천시 10개 군.구중 가장 먼저 비정규직 20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전환대상 업무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개인별 근무실적평가를 마친 14명에 대해서는 8월 1일자로 1차로 전환하고, 업무 특성상 연말로 미뤄진 교통분야 6명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전환할 계획이라 전했다.

업무별 전환대상은 의료급여사례관리 2명, 환경관련 1명, 구강보건사업1명, 건강생활실천 2명, 금연사업 3명, 모자보건사업 1명, 예방접종사업 2명, 불법주·정차단속관련업무 6명 등이다.

이는 2012년 5월말 기준으로 남동구 6개월 이상 고용 전체 기간제근로자 83명 중 24% 정도가 정규직으로 전환 되는 것이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그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하여 남동구, 동구를 비롯 지방의원이 있는 남구, 부평구 등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벌여온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처우개선과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온 바 있다.

이번 남동구의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동구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며,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정책포럼도 9월중에 개최된다.

이 포럼에서는 그 동안 진보구정의 일환으로 전개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과 제도 개선에 대한 부분을 심층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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