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아티스트들의 그림일기를 감상하고, 체험활동을 하면 일기쓰기가 즐거워져요.


그림일기, 그림읽기 展이 7월 13일(금)부터 전시되어 오는 8월 26일(일)까지 45일간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휴관일은 없다. 관람시간은 오전 10:30 ~ 오후 7:00까지이다.

관람 대상은 만 24개월 ~ 12세 어린이와 가족 등으로 만 24세 미만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린이는 12,000원이고 성인은 5,000원이다.

이번 [그림일기, 그림읽기 展]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일기’형식의 현대미술 작품 감상을 통해 그림을 읽고 소통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이미지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아티스트의 그림일기와 우리들의 일기로 구분된다. 아티스트의 그림일기는 그림으로 그린 여행기, 선으로 감정을 표현한 드로잉, 일기형식의 정물화, 색연필로 그린 인물화 등 아타스트의 특별한 사건이나 감정, 주변의 사물을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우리들의 일상을 기록한 일기는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태교일기, 아이를 키우며 작성하는 육아일기, 어린이의 시각으로 기록된 그림일기, 가족이 함께 쓰는 일기 등 개인의 사소한 일상을 담은 내용으로 전시된다.

어린이들은 전시된 그림일기를 자신의 그림일기와 비교, 감상하면서 다양한 표현방식과 형식의 그림일기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토대로 ‘나만의 그림일기’를 직접 만들게 된다. 작품 감상은 물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의 그림일기를 쓰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현대미술이 쉬워졌어요!
주변 인물, 새롭게 바라본 사물, 처음 느껴보는 감정 등 아티스트의 일상이 다양한 장르의 그림일기로 선보인다. 일기 형식의 인물화, 추상화, 사진, 설치 등 ‘어렵고 지루한 현대미술’이 체험 관람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그림일기’로 느끼게 된다.

특히, 어른에게도 어려운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 에듀케이터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준다. 전시는 어린이 작품 감상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매시 정각마다 에듀케이터의 그림일기 투어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의 집중도 높은 전시 관람을 제공한다.

◯ 전시장에서 작품 감상과 체험을 한번에, 직접 만드는 ‘나만의 그림일기’
전시장에서는 작품 감상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7명의 아티스트와 다양한 종류의 ‘그림일기’를 감상하고, ‘나만의 그림일기’를 직접 만들어 본다.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활동지와 작품을 통해 보게 된 표현방법으로 만들게 되는 그림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쉽게 지나쳤던 일상을 재발견하는 즐거움과 미술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 아티스트의 그림일기와 우리들의 일기가 함께하는 ‘참여 형 전시’
이번 전시는 참여 아티스트 외에 성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일기 작품 공모’가 진행된다. 육아일기, 어린이들의 그림일기, 가족 일기 등 다양한 종류의 일반인 일기와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의 그림일기를 함께 전시하여 아티스트와 관람객 모두 참여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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