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김평수 기자=]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우시언)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3일간) 홍콩·마카오에서 관광산업부장과 전문위원이 현지 관광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홍콩은 중국의 관문 도시로서 외환거래 규모가 세계 6위인 중국 최대의 경제중심지로 투자자금의 움직임이 중국 내 가장 활발하다. 또한 마카오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며 관광개발 사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에서도 풍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화교자본이 밀집해 있고 관광개발 사업이 활발한 지역을 투자유치 타깃으로 정하여 고급형 해양레저 휴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진된다.

투자유치단은 부동산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 일가의 Shun Tak, Melco 및 홍콩의 대표적 휴양주거단지 개발업체 HKR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게 된다. 고군산군도지구, 새만금 관광단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개별기업 상담을 통해 SGFEZ의 투자여건, 인센티브 등 강점을 부각시켜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세계화상인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중화총상회의 홍콩 본부 회장단과의 면담을 갖고 유력 화상기업들을 새만금으로 유치하기 위한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만금경제청은 그동안 한국 중화총상회와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연계 투자유치 활동을 준비해온 바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새만금 관광지구의 매력적인 투자여건과 대폭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강조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홍콩·마카오 기업 유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실질적 외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활동 이후에도 중화권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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