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2012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이병헌, 임수정이 참여하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7월 3일(화) 오후 6시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 개최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광주광역시 금남로 공원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등 시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배우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광주비엔날레 시민 참여 확대 및 소통을 위해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의 광주 폴리 작품이 설치된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 각계 인사 및 시민들에게 공개 행사로 진행됐다.


위촉식에 앞서 강운태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2 광주 비엔날레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이병헌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온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시장은 “세계인에게 광주에 대해 물어보면 잘 모르는데 5.18민주화 운동의 산지,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는 도시라면 광주가 어떤 곳인지 금방 알 정도로 유명하다”며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특히 여성 작가들이 함께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병헌 씨는 “배우 이병헌이 아닌 홍보대사 이병헌하니 어색하긴 하지만 명예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2012 광주 비엔날레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는 친숙한 비엔날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수정 씨도 “명예 홍보대사직을 맡게 돼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올해는 여섯 명의 아시아 출신 여성 감독들이 기획을 맡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전시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2012 광주 비엔날레는 ‘라운드 테이블'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66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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