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지역사랑 나눔봉사'로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주시온교회(담임 지재섭)가 이번엔 미용봉사에 나섰다.

광주시온교회 미용기술 봉사자들은 이날 오치동 소재 가정집에서 인근 주민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제적 부담으로 미용실에 가지 못하는 영세민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파마와 헤어커트 등의 머리 손질을 해주었다.

광주시온교회 김정례 부녀회장은 "저희 시온교회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작은 재능을 통해 모인 성도들끼리 자원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서민과 독거노인을 찾아다니며 미용봉사를 하고있다"며 "작은 일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지역민에게 나눠드리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리 손질을 받은 김연숙(68세, 오치동)씨는 "이렇게 시온교회에서 봉사해주시니 너무 좋고 감사하다"며 "정이 느껴지는 손길에 흐뭇하고, 머리도 예쁘게 해줘서 기분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

미용봉사에 나선 양강애(58세, 용봉동)씨는 "저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미용실을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미용기술을 가지고 좋은 일 할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지역봉사를 하게됐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광주시온교회는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광주천과 무등산 정화작업과 농촌일손돕기, 나눔바자회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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