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 지역 4개 시가 공동 팸투어를 실시했다.

익산시, 군산시, 남원시, 전주시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광동성 현지 여행사 및 노동대학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와 노동대학 관계자 및 기자 등 25명이 4개 시와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이들 4개 시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 관광 상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확보 등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5월 31일 군산~석도를 운행하는 훼리호를 타고 군산항에 도착한 팬투어단은 곧바로 익산시로 이동했다. 이들은 여기에서 익산의 우수한 역사문화유적 및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등 익산의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동양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지를 비롯해 대한민국 유일의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를 둘러보았다.

익산을 모두 둘러본 이후 이들은 군산으로 이동해 근대역사 문화단지를 관람했다.

6월 1일에는 남원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전주 한옥마을, 아․태 무형문화유산 축제를 보고, 6월 2일에는 서울의 인사동, 경복궁을 둘러보고, 6월 3일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팸투어를 계기로 익산을 비롯한 전북 4개시를 아우르는 공동 관광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백제문화와 근대문화, 새만금 방조제 등 경쟁력 있는 전북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토대로 중국의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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