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전국이 5월 가정의 달에 많은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한마음되어 즐거운 5월을 보내고 있다.

특히 5월달은 기념하는 날도 많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입양의날(11일)이 있고 15일은 스승의 날인 동시에 가정의 날이다. 21일은 부부의 날이자 성년의 날이며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도 있으며, 28일 석가탄신일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날들 가운데 인천시 부평문화원에서도 5월 가정의 달 26일에 부평공원에서 ‘2012 두레천하(천하)’를 개최하여 역사와 전통 뿐만 아니라 현재적 의미를 찾으려 하였다.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평문화원(원장 빈종구)에서 특별한 행사를 열게 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2012 두레 천하(天下)’가 이것이다.

26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부평공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부평공동체를 지향하고. 원시적 유풍인 공동노동체이며 농촌사회의 상호 협력과 감찰을 목적으로 조직된 촌락 단위를 일컫는 ‘두레’의 정신을 지금, 부평에서 찾고 만들자는 뜻이 담겨 있다.

빈종구 부평문화원장은 “전통문화유산은 과거의 유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단결과 자긍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신문화적 토대로 재해석돼야하며, 남에게 우리를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개발해야할 대상”이라고 한 뒤 “삼산두레농악의 복원과 재현, 전통성년식의 재현 등을 통해 전통을 잇고, 그것이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ㆍ교육 분야 등에 주요한 콘텐츠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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