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익산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투명한 통이 비치되어 있고 그 속에는 녹색의 보배로 병마개가 쌓여가고 있다. 익산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하나하나 모은 이 보배로 병마개들은 병마개 1개에 100원씩 이웃사랑 기금으로 다시 돌려받게 된다.

익산시 공무원들이 이렇게 보배로 병마개를 모아 돌려받은 보배로 전북사랑기금 적립금 110여만 원을 행복나눔마켓에 기부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 일자리 창출과를 비롯한 13개 과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달받은 적립금을 흔쾌히 행복나눔마켓에 전달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먼저 앞장서 후원자가 되어 나눔을 실천할 것이며 아울러 우리고장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복나눔마켓은 익산시가 주체가 되어 차상위계층과 위기가구에 생필품과 식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나눔 공간으로 현재 700여세대의 차상위가구와 위기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익산시 공무원들은 지난해부터 후원의 손길이 절실한 행복나눔마켓에 정기 후원자가 되어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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