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시 교육청과 광주 소재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10명의 ‘어린이명예기자단’을 선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7일 오후4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들을 통해 어린이 시각으로 바라 본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시정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되는 어린이명예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gjkidblog)를 운영하고, 자체 기획회의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지역 및 시정관련 소식 등을 전하게 된다.

시에서는 어린이 명예기자가 취재한 영상취재물은 어린이 명예기자 코너를 활용해 인터넷 방송 및 시정 전광판에 고정 송출하고, 기사취재물에 대해서는 시보인 ‘빛고을 광주’와 인터넷 시보 ‘광주사랑’에 게재하게 된다.

또한 채택된 원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취재장비도 지원한다. 선정된 어린이 명예기자는 어린이 대상 연극 등 각종 문화행사에 초청하고, 유적지 및 주요시설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특집 기사 등을 작성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 사전행사로 미국 대사관의 브랜트 바이어스 공보참사관을 초청 해 ‘전직 기자였던 미국 외교관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시간도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명예기자들의 활동을 통해 시정의 눈높이를 순수한 어린이 시각으로 바라보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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