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시(시장 : 강운태)는 광주천을 시민이 즐겨 찾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음악문화 신천지, 광주천에 음악이 흐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구 상무교와 지원동 용산교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기 설치된 재난방송용 음향시설을 활용해 오는 3월 중순부터 오전, 오후 시간대별로 다양한 음악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래식과 자연의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등의 편안한 음악은 오전시간에, 가벼운 경음악, 대중음악 등으로 활력소를 줄 수 있는 음악은 오후 시간대를 선정 제공할 계획이다.

라디오 음악방송과도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광주천을 야생화 군락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광주천 퇴적부에 꽃창포 등 정화식물을 식재하였고, 올해는 개나리, 버드나무, 야생화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천을 연중 맑은 물이 흐르고,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맑은 광주천를 찾은 두루미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