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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대학의 기성회 반환 소송, 미래의 희망 향한 외침
‘좋은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 정수 대표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2/03/07 19:58:00)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노출 시멘트가 유행이라 지하 공간에 자연의 미로 꾸몄다. 요즘 학생들은 노출을 현란한 것보다는 자연미를 더 선호해서 시멘트의 미학으로 마련했다”라는 말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Making Good World, MGW)’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수 대표를 만났다.


그는 “세상이 혼탁하여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보다는 어두운 현실이 희망을 잃게 하고 좌절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자가 되고 희망을 심어주는 시대의 희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사무실은 정수 대표가 사비를 들여 마련했고 전대 후문의 지하에 ‘노출 시멘트의 미학’을 주장하며 장식하지 않은 공간으로 매 회 모일 때마다 40-50명이 모여 미래를 이야기하고 인생의 선배들의 삶을 배워가고 있었다.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전 대통령 등의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르치고 빌게이츠의 창의력과 스티브 잡스의 진취성을 가르쳐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가르치고 있었다.

[다음은 ‘좋은 세상 만들기’ 정수 대표와 인터뷰 내용]

기자 : 문화 봉사 비영리단체 ‘좋은 세상 만들기(Making Good World, MGW)’는 어떤 단체 인가요?
대표 : ‘좋은 세상 만들기’는 전남대학교에서 시작했고 2002년에 발족했어요. 전대 미술학과 출신이라 후배들과 함께 전대 인문대 벽화제작, 대학놀이문화 파티개최 등 문화 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자: ‘좋은 세상 만들기’ 회원의 자격이 있습니까? 현재 회원은 몇 명이나 되는지요?
대표 : 처음엔 전국으로 시작하였으나 범위가 너무 넓어 현재는 광주.전남 대학생과 졸업생으로 제안했으며 약 3,000명 정도 가입되어 있습니다.

기자 : 비영리로 운영하다면 보면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대표 : 예, 어려움도 많죠(웃음) 하지만 선배님들의 도움과 자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2부터 학생들과 함께 벽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전시회나 일반 모든 작품들은 1회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두고두고 볼 수 가 없어요. 하지만 벽화는 매일 지나가면서 볼 수 있지요. 다행히 대형 프로젝트라도 진행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신세계 백화점 건너 김정주 치과병원장님이 매달 일정액을 후원하고 있고 좋은 뜻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에게 감사하단 말 전합니다.

기자 : 2012년 활동의 시작이 전대 기성회비 반환 청구소송과 반값 등록금 위한 서명을 진행한다 들었습니다.
대표 : 사립은 이미 기성회비를 없애고 수업료를 높게 책정하여 학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공립에서는 아직 기성회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등록금의 80%를 차지하는데 기성회에서 이를 정확히 사용하고 있는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기성회비 반환 청구소송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지난 1월 한국대학생 연합에서 4,700명에 대해 1인당 10만원씩 1차 승소 판결을 받는 것을 계기로 전남대에서도 변호사 선배의 도움을 얻어 진행해 보자 해서 시작하였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반값 등록금 실현에 있습니다.

기자 : 기성회비 반환 청구소송을 위한 홍보방법과 참여하시는 분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요?
대표 : 스티커 부착과 2인 1조가 되어 카페 등에서 홍보하며 소멸시효가 10년인지라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가들에게 전화 및 사무실에 오셔서 서명만 하시면 됩니다.

기자 : 1,000명을 목표로 한 달간 진행 하신다는데 현재 학생들의 호응도는 어떻습니까?
대표 : 지나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모집 예정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데 기간 안에 1,000명이 모집되면 소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호응은 좋은 편이고 목표는 달성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의식이 잘못된 사회문제에 관심 갖기보다 돈을 받게 되면 어떻게 쓸 것인가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죠. 광주는 역사적으로 볼 때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유서 깊은 민주화의 산실인데도 불구하고 부정부패와 잘못을 바로 잡 으려는 노력보다 자신의 문제에 더 고민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기자 : 다른 얘기입니다만 정 수 대표님의 멘토는 어떤 분인가요
대표 : 예전에 제가 화순 운주사 앞에서 폐교를 얻어 2년 동안 그림 공부를 했었습니다. 분야는 조금 다르지 만 저도 작가 이다보니 이외수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그 분의 문장을 보면 힘든 역경 속에서의 쓰신 글 한줄 한 줄이 인생이 묻어나고 또한 감성을 중시하는 부분에 있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던 분입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청년들에게 이 말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점은 무엇일까요?
대표 : 인터넷 방송인 ‘대학뉴스’를 만들어 어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광주지역 대학가의 뉴스, 행사, 문화 등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방송이 있다면 모두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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