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2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1의 헌혈도시 조성을 위한 동계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헌혈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 공직자 및 자원봉사센터,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헌혈에 참가하여 겨울철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분위기 조성 헌혈 행사로 강운태 시장도 직접 참여했다.

헌혈 참여 가능자는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 헌혈량은 남성 400㏄, 여성 320㏄이며, 전혈 헌혈 후 2개월, 성분 헌혈 후 2주일 이상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다.

각종 법정 전염병이나 성인병에 걸린 경우, 약물 복용이나 주사를 맞은 경우(헌혈 당일 감기약, 진통제, 소염제, 항생제 등), 수술이나 수혈 또는 분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기타 질병에 노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헌혈을 할 수 없다.

헌혈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무료 혈액검사(체지방, 빈혈, 혈압, 혈당,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AIDS 등)와 스트레스 지수, 일산화탄소 측정, 올바른 칫솔 사용 방법 교육, 헌혈증서 교부, 구충제 등을 지급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주화 투쟁을 위해 많은 피를 흘렸던 광주가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도시가 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로 민주·인권도시 광주 이미지 구축에도 의미있는 일이라며,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고귀한 행위인 동계 헌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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