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시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신규택지 개발 등으로 생활권이 바뀐 선운지구 일대와 호남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각급 학교 개학 시기를 맞춰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운행규모를 겨울방학 이전 수준으로 증차해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선운지구 일대 택지개발이 완료돼 지난해 12월 1개 노선 증설(송정100번, 도산동-선운지구-평동공단, 2대)에 이어 이번에 호남대와 선운지구 일대를 운행하는 선운101번을 추가 신설(호남광산캠퍼스-영광통-광주공항, 3대)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첨단2지구를 운행하고 있는 일곡10번(살레시오고-하남2지구)에 대해서는 차량 1대를 증차(현행 9대)해 운행간격을 23분에서 19분으로 단축함으로써 선운지구와 첨단지구 입주민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에너지 절약과 업계의 수입 감소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학생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겨울방학 기간(1.1~2.26)동안 감차 운행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시에는 94개 노선 930대가 운행되며, 간선노선의 경우 운행간격이 2~3분 정도 단축되고,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은 4~5분 정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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