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목포 시온교회(담임 양갑용)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겨울날씨가 매우 추워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성도들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온교회 성도들의 솔선수범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부된 헌혈증 전장이 소아암협회로 기증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아픈 환우들을 생각하며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시온교회 성도들은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하며 나눔 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

행사를 준비한 시온교회 담당자는 "추운 날씨에도 함께 참여해 주신 성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헌혈 활동이 우리 사회의 혈액부족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현재 적십자혈액원은 혈액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 헌혈을 통해 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포시온교회는 지역민들을 위한 보이지 않는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헌혈행사는 물론 거리청소,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쳐감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아름다운 목포, 살기좋은 목포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87장의 헌혈증이 기증되었으며, 시온교회 측은 여름철 하절기 휴가와 수해, 폭염등으로 헌혈자수가 감소해 수혈용 혈액 공급에 어려운 8월경에도 헌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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