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영일 칼럼니스트=]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참여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이 고3수험생 및 중3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문화예술특강을 진행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학사 일정 및 다음 교급으로의 진학준비로 인해 교과수업이 진행되지 않는 중3 ·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기의 마지막을 보다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목동청소년수련관의 생각이다. 상대적으로 고3수험생보다 중3수험생들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인데 이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눈에 띈다.

특강은 각 기말고사 일정에 맞추어 11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중3 청소년을 대상으로, 11월 30일(수)부터 12월 2일(금)까지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청소년문화예술특강은 정신건강과 관련한『스트레스, 이젠 안녕』, 신체건강과 관련한『건강하게 내 몸 가꾸기』, 성교육과 관련한『완소남, 완소녀의 아름다운性이야기』, 진로 및 자기개발과 관련한『지금은 내가 나를 PR하는 시대』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업과의 연계가 적은 주제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진행된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 깊이 있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채워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목동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wawa.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은 참가신청서에 희망하는 프로그램, 참가 학교 및 인원 등의 문항을 작성하여 이메일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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