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인들이 열어가는 체험 부스 관람객 호황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영산강 살리기 사업 완성을 축하하고, 새롭게 태어난 영산강의 강 문화를 만들기 위한 ‘영산강 강가의 가을 축제’가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강, 한국의 정취와 정서가 흐르다”라는 주제로 전남 나주시 영강동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나주시에서 주관하는 ‘영산강 강가의 가을축제’는 27일 오후 5시 영산강 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타국에서 결혼 등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이 나주시 문화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다문화인들의 체험 부수에 밀려 호황을 누렸다.


다문화인들의 가정방문을 통하여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들도 자원봉사로 함께하여 체험부스는 더욱 활기찼다.


펄러비즈를 통하여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광주에서 온 박현준(남 10세)어린이는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잘 한다”며 신기해 했다.

축제기간 중 10월 30일에는 ‘나주 시민의 날’ 행사도 함께 했다. 축제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시민과 함께하는 ‘강가의 가을! 영산강 가요제’로 ‘영산강 강가의 가을축제’ 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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