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낙원동의 낙원상가 4층 허리우드 극장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실버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영화가 아닌 지나간 영화중 추억의 영화 또는 70. 80년대 당시 인기였던 영화를 실버세대들에게만 단돈 2,000원에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사실 오전시간대나 점심시간까지는 별로 손님도 들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놀다시피하는 극장을 잘 활용하여 보자는 뜻도 있고, 사장님이 실버세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탑골공원 일대에 많이 모이시는 실버세대에게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벌써 만 한 돌을 맞을 만큼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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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순수하게 김은주 사장의 뜻에 따라 운영이 되었고, 서울시복지국의 지원에 이어 점차 후원이 늘어나 현재는 SK케미칼과 유한킴벌리가 후원을 하고 있다.
이번 달의 프로그램은 다음 사진의 내용과 같고 찾아가는 길 등 자세한 내용을 여기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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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접 실버영화간을 찾았으나, 호주머니를 뒤지니 지갑을 두고 나와서 현금은 없고 교통카드 패스에 문화상품권이 있어서 내밀었더니 취급가맹점이 아니어서 받지 못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2,000원짜리 영화보자고 큰 돈을 꺼낼 수도 없고 부득이 포기하고 돌아서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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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30분 프로 상영시간대에도 제법 긴 줄이 생길 정도로 많이들 이용하고 있어서 여기가 생각기 보다 상당히 널리 알려진 상태라는 것을 알 수는 있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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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 되므로 해서 노령인구의 쉼터나 욕구해소를 위한 공간이 태부족인 상태에서 이나마 극장이 실버세대에게 주어진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다행스러운일이라 하겠다.

(김선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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