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8월 3일 판교신도시 주택 일괄분양 계획을 발표했다. 공급주택 물량은 총 6,780호 이며 전용 25.7평 이하 주택이 1,765호, 25.7평 초과 주택이 5,015호이다. 민간 임대 주택 397호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은 주택공사에서 공급한다.
이번 판교 분양에서는 처음으로 만 20세 미만인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중대형 주택을 포함한 전체 물량의 3%인 204호는 특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약저축 접수일은 8월 30일 부터 9월 15일 까지, 청약예금 가입자는 9월 4일 부터 9월 15일 까지 접수하고 10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금액별, 지역별로 접수일이 다르고 청약예금 가입자도 지역별, 순위별로 접수일이 다르므로 청약자들은 자신의 청약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민간 임대를 제외한 모든 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이중 25.7평 초과 주택은 채권 입찰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청약접수 방식은 3월 분양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에 한하여 은행창구 접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25.7평 이하 주택은 주공 홈페이지에서 청약하고,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25.7평 초과 주택은 자신의 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에서 각각 청약해야 한다.
채권 입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인터넷 청약시 채권 매입 예정 가격을 입력하는 절차가 추가 되었으므로 사전에 자금 계획 등을 철저히 세워 채권 매입 예정액을 입력해야 한다. 25.7평 이하 분양가 상한제 주택은 향후 10년간, 25.7평 초과 주택은 향후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주택공사 민원콜센타 1577-8982 , 1588-9082으로 하면된다.
▣ 부동산경제 전문기자 김 학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