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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광화문광장 '쿨링 포크' 가동
 서인석 기자 (발행일: 2019/05/30 19:14:21)

 

[서울포스트 서인석 기자=] 올여름 서울로7017과 광화문광장에 무더위를 날려버릴 안개비가 내린다.

서울시는 도심 속 정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서울로7017에 한낮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쿨링 포크(Cooling Fog)' 시스템을 새로이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일 평균 2만명이 방문하는 '서울로7017' 구간 중 장미꽃과 버스킹 공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미 마당부터 어린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방방 놀이터(트램펄린 놀이시설)까지 약 250m 구간에 쿨링 포크를 설치,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고 밝혔다.

일종의 인공 안개비인 '쿨링 포크'는 보행로 난간에 촘촘하게 설치된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20마이크론(㎛, 0.02㎜) 이하의 미세 물방울로 분사되는데 분무 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고 후반에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때가 있다는 전망이 있는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광화문광장 쿨링 포크와 함께 오는 9월 말까지 약 4개월간 가동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45분 가동 후 15분간 멈추게 되는데 기온이 25℃ 이하이거나 습도가 70% 이상이면 가동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신대현 기후대기과장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쿨링 포크 시설 운영으로 서울로7017과 광화문광장이 여름철 대표 명소로서 시민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호응과 기온 등을 고려해 운영 시간 연장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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