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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가시밭길
 정기보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8/12/04 05:47:45)

[시] 가시밭길

 

가도 가도 끝없는 가시밭길

한 인간으로서 짊어진 사명이련가

그렇더라도

나 하나만으로 끝나길 빌었다.

가시밭길을 벗어나기란

내 생애에는 없어라

빈약한 재능

빈곤하기만한 삶속에서

무엇으로 힘을 기를 수 있을까

연약한 체력이

그 무엇을 할 수 있었나.

끝없는 가시밭길에서

슬픔은 눈물이 되었고

고통은 쓰라린 아픔이 되었습니다.

가시밭길을 가는 나

내가 지닌 것이라고는

선하고 선한 마음이기에

견딜 수가 있었나보다

지나간 고통과 시련이

나만의 추억으로 남아

그나마도 지난 시절마다

무사안녕이 길

다지고 다지며 살아가는 나

험난한 고비이련만

아름답게 즐겁게 받아드리며

나의 꿈을 실었다.

 

♣ 작자 권두언

詩 “가시밭길”을 발표하려니 나의 아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날 詩 “복수의 칼”을 발표했는데 작자를 그런 사람으로 평가절하 하여

평소의 존경심이 인격절하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의 자랑스러운 예의범절이 있다.

그렇다보니 사랑과 애정표현이 서구문학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아

노벨문학 수상자가 나올 수 없는 단점이기도 하다

소리글과 뜻글이 풍요한 한글로서 있는 그대로의 표현으로

한국문학이 한국인의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환경운동가 · 시인, 수필가 (구담 龜潭 정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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