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전 인도에서 뽑힌 한국을 사랑하는 인도 학생들이 난생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주 인도한국문화원은 케이팝, 퀴즈, 에세이 분야에서 한국과 관련된 전 인도 경연대회를 개최해 우승자 총 18명을 10월 12∼17일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2018 전 인도 케이팝 경연대회 댄스 부문 1등 팀 및 제6회 한-인도 친선 에세이 경연대회 고등부문 상위 입상자 3명, 제3회 한-인도 친선 퀴즈 경연대회 상위 입상자 4명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여행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퀴즈대회 우승자 및 2016년 한국 관련 단편영화대회 우승자 역시 동행한다.

주 인도한국문화원은 2013년부터 전 인도 학생을 대상으로 에세이, 퀴즈, 케이팝 경연대회 등을 통해 연간 5만여 명의 차세대 인도 청소년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있다.

매해 한국과 관련된 주제로 개최되는 에세이 경연대회에는 올해 2만8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퀴즈대회 역시 2만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의 역사, 문화, 사회를 공부했다.

2018 케이팝 경연대회 우승팀은 총 10개 지역에서 몰린 532팀, 1천216명 중 선발됐다.

우승자들은 5박 6일의 기간 동안 경복궁, 한옥마을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주한인도대사도 예방한다.

해외문화홍보원 김현준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은 오는 16일 이들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금평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학생들은 인도의 미래"라며 "경연대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쌓은 학생들이 향후 한인도 관계에 기여할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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