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개최된 '삼척시장배 줄다리기대회'서 광주연합 줄다리기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포스트 오미현기자=]광주연합 줄다리기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개최된 ‘삼척시장배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전국에 빛고을 광주를 알렸다.

“한줄 한힘 정성 모은 줄다리기 한마음으로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삼척시 성남동 엑스포타운 야외경기장에서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이 행사는 삼척시민과 선수단 모두가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삼척줄다리기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남자 4명과 여자 4명으로 구성된 혼성 580kg 체급으로만 진행됐으며 광주연합 줄다리기팀은 빛고을 광주, 빛고을무들범, 광주동구협회, 광주바람소리 총 4팀이 참가했다.

특히 광주연합 줄다기리팀은 이 대회에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거듭나 한반도 평화 및 세계평화가 이루어지길 염원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서희 광주연합 줄다리기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인종과 종교와 국경을 넘어 세계가 스포츠로 하나가 되듯 우리도 더욱 기량을 닦아 줄다리기를 통해 국위선양하고 또 세계평화 홍보에 이바지 하고 싶다”면서 “항상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며 특히 삼척대회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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